국가보훈부

 제89주년 3.1절 기념행사 및 4.4만세운동 재현행사가 1일 오전10시 국민생활관에서 익산보훈지청(지청장 최명환)을 비롯한 시민,학생,공무원,유족회원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3.1절 기념식 및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익산시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황성근)주관으로 개최되며 4.4 만세의거를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4.4 만세 운동은 3.1운동과 맥락을 같이하는 독립운동으로 지난 1919년 4월 4일 솜리장날을 기해 대교농장 앞 장터에서 문용기 열사를 비롯한 장경춘,박영문,박도현 등이 만세운동을 하고, 장렬하게 순국한 사건이다.

 1일 기념식을 마친 익산보훈지청장과 시민, 유족 등은 국민생활관에서 전화국, 구 경찰서, 중앙초등교, 주현동 순국열사비까지 가두행진을 했다.

 순국열사비에서는 4.4만세운동 재현을 위해 농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부르고 일본헌병이 총을 겨누는 퍼포먼스가 열렸다.

 익산보훈지청장은 이번 행사가 나라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현 사회의 문제를 결부시켜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