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지난1일, 3.1절 제89주년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3.1절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임실과 정읍등 1919년 3월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해 독립만세운동에 적극 나섰던 지역에서는 앞서 선인들이 만세운동으로 희생을 됐던 만세운동의 현장에서 3.1독립만세를 외쳤다.

 1일 정읍시 태인면 3.1독립만세 기념탑 앞에서는 3.1이후 전국으로 만세운동이 퍼져나갔던 정읍시 태인면에서도 1919년 3월 16일, 태인 장날에 자주독립을 위한 각 지역 대표단과 지역민들이 불꽃처럼 일어나 일제의 총,칼 앞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었다.

 당시의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JCI Korea 태인]회원들이 매년 행사를 마련해 주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1919년 3월 16일 만세운동으로 희생된 유족들과 지역학생, 시민 등 1천6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먼저 3.1운동 기념탑에 참배하고 태인 초등학교에서 기념식을 올렸다. 기념식후 행사로 대형 태극기를 앞세운 참가들은 태인면 소재지를 시가행지를 돌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매년 시가행진 이후에 열리는 일군들의 만세운동 참가자들에 대한 잔혹한 진압행사가 올해도 태인 중,고등학생들의 연기로 진행되 참혹했던 당시의 현장을 실감나게 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