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할머님의 말벗이 되어드리는 강북우체국장 서울북부보훈지청(지청장 정종기)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23일 고용석 강북우체국장과 함께 이동보훈팀의 안내로 현장체험 행사를 가졌다. 고용석 강북우체국장은 강북구 번동에 거주하시는 박만순(90세)할머님을 방문하고, 혼자 계시는 할머님의 말벗을 해드리며 정성껏 마련한 쌀 20kg(2포) 및 생활용품(비누 및 치약세트) 등을 전달하였다. 박만순 할머님의 큰 딸은 남편과 사별한 후 청소 등을 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어 할머님을 모실 형편이 안된다. 할머님은 12평형 영구임대아파트에서 동사무소의 국민기초생계비 및 조정수당에 의존하여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늘 혼자 계신다는 할머니는 강북우체국장의 방문에 고마워하시며 고령으로 인하여 기력이 떨어져 홀로 살기 어려운 사정을 함께 고민하며 앞으로의 생활에 대하여 같이 의논하였다. 고용석 강북우체국장 역시 내 부모의 일 같이 여기며 많은 의견을 말씀 드렸다. 고용석 강북우체국장은 박만순 할머님을 위문하는 자리에서 강북우체국도 “나라사랑 큰나무”달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였으며, 6월 26일 서울북부보훈지청 운영과장(설동휴)외 8명이 강북우체국을 방문하여 전 직원에게 뱃지를 달아주고 “나라사랑 큰나무”의 상징내용과 취지를 설명하며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