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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보훈지청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서울남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남부) 정해년 세시 풍속도
부서 보훈과
서울남부보훈지청 손기문
 
돼지띠해라 설 명절
시끌벅적 요란도 하다.
침체된 백화점, 재래시장,
떡방아간 만원이라
움 추렸던 어깨들도
덜썩 덜썩 으쓱 으쓱
모두가 신이난다.
백의민족 이동행렬
사방으로 흩어져서
전국토가 차량물결
주차장이 따로 없네
복잡한 귀성행렬 옛말이고
시원하게 씽씽 달려
귀향길이 즐겁구나
고령의 촌 노인도
귀여운 손자, 며느리,
아들 자식 맞이하니
반갑고도 또 반갑다.
치아 없는 입가에도
웃음 꽃이 절로 핀다.
인생계급 깊이 패어
하회탈이 따로 없네.
이 모두가 조상님의 은덕이라
아침 일찍 부모님께 세배하고
오고가는 덕담에다
할아버지 손자에게
배추잎이 건너가면
나라경제 돌아간다.
철모르는 아이들도
배추 잎만 좋아하네.
조상님께 차례 드려
감사기도 올리고서
그것도 모자라서
산소를 찾아가서
재배에 소원 빈다.
집집마다 지지고 볶고
먹고 마시고 취하고
배터지고 복 터진다.
얼시 구나 지 하자 좋다.
365일 설날만 같아라.
아이들 재롱잔치
어른들 화투놀이
온 집안이 웃음바다.
이것이 인생이다.
오는 손님 반가웁고
가는 손님 시원섭섭
설 명절이 무엇인지
야단법석 연휴기간
맏며느리 살찐 허리
두 동강이 나는구나.
“복 많이 받으셔요. 힘 내세요.
건강 하세요. 부자 되세요.
소원성취, 만사형통, 운수대통
만수무강, 무병장수 하십시오.”
주고받는 덕담 속에
주고받는 인정 속에
이어지는 미풍 양속
희망속에 꿈이 있는
그래도 설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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