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제63주년 광복절을 맞아 마산보훈지청(지청장 이희범) 관내 진전면팔각회에서는 황철곤 마산시장, 이주영 국회의원, 문병태 보훈과장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산시 진전면 이교재 선생 묘소에서 죽헌 이교재 선생 추모제을 가졌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서석영 팔각회장의 추모사, 김무철 마산부시장의 추념사, 만세삼창, 헌작 및 헌화 순으로 진행되었다. 선생은 창원에서 출생하여 대한민국 상해임시정부 경상남북도 상주대표를 지낸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항일독립운동가로서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경남북 일대에 독립선언문을 배포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고, 상해로 망명하여 임시정부에 가담하고 군자금 모집 사명을 띠고 다시 입국하여 활동하였으며, 진주에서 체포되어 3년간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임시정부와 연락을 취하던 보고서가 발각되어 3번째 수감되었으며, 부산감옥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고문의 여독으로 1933년 옥사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인정하여 1963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