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의정부이동보훈복지팀은 가평군 이동보훈팀 운영시 가평군미망인석태순지회장, 전몰 무의탁 미망인 김00님, 정00님의 할아버지들이 잠들어 계신 국립현충원 위패 봉안관에 참배 하였다.
봉안관의 젊은 청년은 아직도 조국의 안위에 걱정 많은 국군장병 모습 그대로인데 어여뿐 신부는 꽃다운 청춘의 나이에 헤어져 팔순의 할머니가 되어 있었다.
두 할머님들은 슬하에 자식이 없어 할아버지 위패조차 50년 동안 있는 줄 도 모르고 홀로 살고 계시다가 이제야 할아버지들을 만난다는 기쁨에 봉안관을 찾고 계신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고 그동안 못다한 사랑의 서약을 하시는 모습에 콧등이 뜨거워진다.
할머님들과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별에 동작동 현충원의 언덕은 넓은 가슴으로 할머니를 맞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