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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동부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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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호국정신 헛되이지 않도록...김효순 선양계장 인터뷰
부서 보훈과
전주지청 김효순 선양 계장 인터뷰 게시
- 2007 8월 24일자 전라일보 "특집 오늘의 전북인" 게재
 
  “조국을 위해 몸을 던진 애국지사들의 덕으로 이 땅에 태어나 살아가고 있는 만큼 희생과 호국정신을 기리며 하루 하루를 근무하고 있습니다".
  전주보훈지청 보훈과 선양계에서 홍보, 현충시설 업무를 맡고 있는 김효순(39·사진)계장은 호국과 보훈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16년째 보훈청 공무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는 그녀는 오늘도 전북지역 애국지사들의 발자취를 찾아다니며 호국보훈사상을 전파하고 있다.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조정을 전북 최초로 추진했고 현충시설 건립사업 예산지원과 활용실적 업무, 임실군 지역전담팀 이동보훈팀장으로도 활동했다.
  또한 그녀는 보훈 가족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봉사활동, 민·관·학 협력체결을 통한 독립유공자 찾기 계획 수립 및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보훈과 관련된 다양한 실적과 업무를 도맡아 하고 있다.
  김계장의 눈부신 활동은 함께 근무하고 있는 직장동료들과 보훈 가족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런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4년 국가보훈처장 표창과 전북 월남참전 전우사회복지지원회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김계장이 지금까지 직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을 때는 그가 담당했던 업무 중 보상금 업무를 맡고 있을 때다.
  보상과 근무시절 20살 정도의 젊은 여성이 임신한 상태로 울먹이며 국가유공자 신청을 하러 왔다.
  그 여성은 울먹이며 군대에서 남편이 죽었는데 배까지 불러 살길이 막막해 이곳을 찾아오게 됐다 며 꼭 보상을 받게 해달라고 했다.
  김씨는 “같은 여자라서 그런지 배가 불러 울먹이는 모습이 아직까지 기억난다”며 “다행히 유공자 신청이 받아져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는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국가 유공자들과 전북의 보훈을 알리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김씨는 매일 오후 9시가 넘어 집으로 들어와 늦은 시간 집에서조차 자택 근무를 하며 전화 수화기에 귀를 귀 울인 그녀의 열정은 사르러 들지 않고 있다.
김계장은 “어느 덧 이곳에서 일 한지도 16년이 다 되어가지만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유족들 중에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아 가슴이 아프다”며“그분들의 넋을 헛되게 하지 않고 후손들에게 좋은 자산을 남기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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