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보훈가족 가정방문 이 · 미용 서비스 지원 (2006.8.24) 82세 고령인 ‘장영도’ 무공수훈자는 74세인 부인과 영천시 야사동 13평 주공아파트에 살고 있다. 부인 정진석씨가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넘어져서 척추를 다쳐 장기간 영천중앙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은 후 퇴원하여 좁은 방에서 노부부가 보훈도우미의 정성어린 간호를 받으면서 노후를 보내고 계신다. 처음에는 도우미의 방문을 어렵게 생각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가정을 돌보라고 극구 반대하셨는데, 국가를 위해 공헌하신 국가유공자를 돌보는 당위성을 자상하게 설명한 ‘박선연’ 보훈도우미의 끈질긴 설득으로 영천야사종합복지관에서 매일 도시락 배달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노부부가 노환에다 질병으로 바깥출입이 어려워 오늘은 영천야사종합복지관의 자원봉사 미용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백발이성성한 할머니 머리를 정성껏 말끔히 손질해 주셨다. 비록 몸은 늙어 세상사를 잊으면서 살아가는 할머니도 미용사를 보고 머리를 예쁘고 시원하게 손질해 달라는 모습이 천진난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