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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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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마산】현충일 계기 KBS 9시 뉴스 지역방송 보도자료
부서 보훈과
“우리가 손발이 될게요”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들에게 간병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산 부족으로
아직 수혜자가 많지 않아
지원 대책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23살 꽃다운 나이에 전쟁터에 나가
총을 들어야 했던 도재록 씨.
동족상잔의 비극은
도씨의 온몸에 상처를 남겼고,
도씨는 그 후유증으로
3년 전 자리를 보전하고 누웠습니다.
간병 서비스 도우미들이 오는 날은
도씨가 일주일 내내 손꼽아 기다리는 날.
(인터뷰 : 도재록 / 국가유공자)
“(도우미들이) 더 자주 왔으면 하는 생각도 있죠.”
일주일에 두 번 도씨를 돌보는 시간은
도우미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입니다.
(인터뷰 : 최명선 / 간병 도우미)
“묵직한 마음을 가지고
항상 나라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거든요.
국가를 위해 생각하는 그 마음을
우리가 본받을 수 있다는 것..”
노인성 질환 등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의 국가유공자들에게
가사와 간병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이 제도는
지난 2006부터 전국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에서
65세 이상 되는 국가유공자는 모두 만 1,403명.
그러나 이 제도의 혜택을 받고 있는 이들은 339명으로,
전체의 3%에 불과합니다.
서비스를 원하는 이들에게 모두 지원해주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민경 / 마산보훈지청 복지 담당)
“이 제도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더 많은분들께 이 제도를
서비스 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밟고 있는 이 땅,
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이들이
쓸쓸하게 여생을 보내지 않게 하는 일.
이들의 희생으로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고 있는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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