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청장 직무대리 윤두섭)에서는 2월 13일(금), 대구시 동대구역 대합실에서 13일, 14일 양일간 열리는『6·25전사자 유가족 대상 순회채혈행사』를 방문하여 민생현장 체감형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6·25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을 통해 발굴된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한 대구 및 경북지역거주 유가족 대상 채혈행사로서,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에서 주관하고 있다.
대구청에서는 윤두섭 청장직무대리를 비롯하여 각 과별로 민원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선발된 직원 10명이 이날 행사에 참가하였으며, 단순참관에 그치지 않고 채혈을 하기 위해 찾아온 6·25전사자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전사자 찾기 신청서”, “유전자검사 동의서”작성을 지원하기도 하였다.
한편 채혈행사장에는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진·유품전시회』가 열려 지나가던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으며, 방송사/신문사 등 취재기자들이 채혈하는 유가족을 대상으로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고, 참가한 직원들은 전사자 찾기 신청서 작성을 위해 상담하는 과정에서 결국 눈물을 터뜨리고 마는 미망인 할머니의 모습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