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 6.25전사자 고 김종환 일병 유품, 밀양 가족 품으로 -

  2011년 4월 26일(화) 14시에 정부는 1951년 1월 3일 강원도 인제전투에서 전사한 고 김종환 일병의 유품을 60년만에 유족에게 전달했다. 전화나 우편으로 알리던 예전과 달리 39사단장, 감식단장, 김종오 지청장, 임현식 유족회경남지부장 등 유족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시 삼랑진읍 미전리에 거주하고 있는 "고“김일병의 형 김일환(85세)씨의 집을 직접 방문해 전사자 신원확인 통지서와 위로패, 유해를 봉송하면서 관을 덮은 태극기와 인식표, 군번줄, 단추, 탄피 등을 전달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형 김일환씨는 “동생이 살아왔으면 얼마나 좋았겠느냐만 동생 유품이라도 보니 너무 고맙다”고 하면서 “동생 유해가 국립 현충원에 안장된다니 이제 아무 걱정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현재 형 김일환씨는 국가유공자로 무공수훈자, 참전유공자, 순직군경유족으로  등록되어 있다.

  김지청장은 귀한 행사를 마련해준 39사단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처장님의 선물을 전달하면서 유족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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