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안중현)에서는 제89주년 3·1절을 맞이하여 국권회복을 위해 공헌하신 생존 애국지사에 대한 위로 격려를 위하여 대통령 위문품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안중현 부산지방보훈청장은 이태길 애국지사님(해운대구 중동 거주)의 댁을 방문하여 대통령 위문품을 전수하며 환담을 나누었습니다. 지사님은 청장을 반갑게 맞이하시면서 위문품을 보내신 대통령께 감사의 말씀을 전달하여 주기를 희망하셨습니다.
이태길 지사님은 경남 함안 분으로 대구사범학교 재학중 항일정신계승단체인 윤독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민족의식과 항일정신을 고취하는 <반딧불>을 간행하여 학생들에게 배부하시는 등 활동하시다가〈반딧불〉이 일경의 손에 들어가게 됨으로써 대구사범학교 비밀결사의 전모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그도 일경에 피체되었으며 그후 미결수로 2년여 동안 혹독한 고문을 당하다가 1943년 11월에 대전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 6월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르셨습니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수여하였습니다.
부산지역에 거주하시는 애국지사 13분에 대한 위문품은 금주 내에 청장 및 각 과장들이 애국지사님들의 댁을 방문하여 전수할 예정입니다.

담당 : 선양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