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 100주년, 다채로운 기념행사 예정
4월추모제향 이어, 6월에 기념행사 집중
영덕이 낳은 불세출의 항일의병장 신돌석장군 서거 100주년을 맞은 올해 엄숙한 추모제향과 함께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예정돼 그 어느해 보다도 신 장군의 항일의지를 되새기는 해가 될 전망이다.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4.6일 충의사에서 어느해보다 뜻깊은 추모제향을 개최하는 데 이어 6.11-15까지 5일간 유적지와 생가, 군일원에서 기념행사와 재조명행사, 체험행사, 문화행사 등 신장군의 항일정신과 얼에 걸맞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우선 기념행사는 6.13일 오후 7시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과 진혼무, 추모기념공연을 개최하며 이튿날에는 영해생활체육공원, 신장군유적지, 생가, 최초거병장소, 유년시설의 학습서당인 육이당, 고래산의 의병훈련장, 도곡리 생활체육공연을 순회하는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다른 기념행사로는 전국단위의 신돌석장군배 전국 팔씨름왕선발대회를 14일 오후2시부터 개최하며 지난해 8월에 개최된 신돌석장군배 전국 남녀궁도대회를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영덕군은 이번 신돌석장군서거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신돌석장군의 항일의지를 오늘에 재현함으로써 신장군의 역사적 재평가는 물론 계승을 통해 영원히 살아있는 의병장으로 승화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