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병영3·1독립만세운동재현행사가 4.6(월) 오전 10시 병영사거리 일대에서 병영 삼일사봉제회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3·1운동 90주년 및 병영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10주년 계기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이수진 울산보훈지청장, 국회의원 등 각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유제, 식전행사, 출정식, 시가행진, 재현극 연출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미년 병영 독립만세운동은 병영청년회 간부 7명이 서울 유학생 한명조, 이영호로부터 서울 3·1운동 소식을 전해 듣고 거사를 결의하게 되고 이종근에 집에 회합하여 “결사진충보국”을 혈서로 맹세함으로써 시작되었다. 1919년 4월 4일 오전 축구경기를 한다는 명목으로 일신학교(현 병영초등학교)에 모여 운동장에서 공을 높이 차올리는 것을 신호로 청년회 및 주민들이 일제히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으며, 결국 4명이 순국하고 22명이 옥고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