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일제의 침략으로 국운이 암울했던 시기에 국권회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항일투쟁에 신명을 바치신 강원도 항일애국선열의 넋을 위로하고 그 희생정신을 기리는 합동추모제전이 2007.11.01 오전 11시에 춘천시 하중도에 있는 강원도항일애국선열추모탑 앞에서 거행되었다.

 광복회강원도지부(지부장: 류연익)주관, 국가보훈처· 강원도의 지원으로 거행된 이 행사는 일제의 총칼에 분연히 일어나 목숨을 아끼지 않고 항쟁하여 희생함으로써 마침내 광복의 기틀을 마련한 강원도항일애국선열의 넋을 추모하고 그 뜻을 널리 선양하고 계승하여 오늘의 시대정신으로 승화하고자 함에 뜻을 두고 있으며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다.

 이날 정종기 춘천보훈지청장은 추모사를 통해“일제치하에서 민족의 생존권과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교훈을 되새겨 민족의 평화와 번영, 조국통일을 위해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모제는 국민의례(경찰악대주악), 순국선열 영위에 대한 배례, 헌사(광복회강원도지부장), 제례(성균관 유도회 강원도본부), 추모사(강원도지사,강원도교육감,춘천보훈지청장), 헌화 및 분향, 순국선열의 노래합창, 조총발사(춘천경찰서조총단)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강원도 보훈단체장들을 비롯하여 한봉기 강원도행정부지사, 한장수 강원도교육감, 이길범 강원지방경찰청장 및 관내 주요기관장, 보훈단체회원, 생존 애국지사, 시민, 학생등 600여명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