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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부보훈지청

지(방)청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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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우리고장출신 독립운동가 전도근(田道根)
부서 보훈과
 전북 김제 사람이다.
 1919년 3월 20일 김제군 수류면 원평리 시장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이곳의 독립만세운동은 구월리의 청년 배세동이 3월 13일에 있었던 전주시장의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고 돌아오면서 구체적으로 추진되었다.
 3월 16일 배세동은 같은 마을의 전도근,전도명,전부명,이병섭,김성수 등과 함께 3월 20일 원평장날을 기하여 거사하기로 결의하였다. 먼저 이들은 선언서,태극기 제작 등 준비를 서두르는 한편, 동지 규합에 힘을 쏟았다.
 거사 당일인 3월 20일 오후, 전도근 등은 모인 군중들에게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배세동이 9척이나 되는 긴 대에 큰 태극기를 게양하여 들고나서서 독립만세를 선창하자, 뒤따르던 수백 명의 군중들이 이에 호응하여 독립만세를 고창하였다. 그리하여 시장 곳곳에서는 독립만세 소리와 태극기가 휘날이며 만세분위기가 고조되었다.
 그런데 장날이라 여기저기서 감시를 하고 있던 일경의 무력 저지로 군중은 해산되고 주도자들은 피체되었다.
 이때 그도 피체되어, 이해 4월 11일 광주지방법원 전주지청에서 징역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6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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