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재향군인회와 국가보훈처는 30일 오후 3시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대죽리 국립이천호국원 현충문 앞 "호국의 장"에서 이천호국원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준공식은 한승수 국무총리와 김양 보훈처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향군회원,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경과보고, 축사, 축하연주, 총리 치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002년 8월 부지를 매입하고 2005년 7월 공사에 착공한 이천호국원은 총면적 30만4천355㎡에 5만 기를 안장할 수 있다. 국비 328억원과 향군 55억원 등 총사업비 383억원이 투입돼 2년 6개월 만에 준공됐다.

이천호국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안장업무를 시작하며 배우자도 사후에 유공자와 합장할 수 있다. 인터넷(www.ncms.go.kr)을 통해 안장신청을 하면 심사를 거쳐 안장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