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역전의 용사들이 뭉쳤다!” 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홍천군지회가 29일 홍천관광호텔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는 1990년대 조직됐지만 변변한 사무실은 물론 회원들의 참여가 떨어지는 등 활성화되지 못한 측면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전우회원들은 보훈지청 등을 찾아다니며 읍·면에 271명의 명단을 확보하는 등 갖은 노력을 펼쳤다.

그사이 보훈회관에 사무실도 갖췄다.

지역내 참전용사들도 서로를 더욱 잘 알게되는 계기가 됐다.

강현오회장은 “회원들의 희생으로 1970년대 경제 재건의 밑바탕을 이뤘다면, 이제는 역전의 용사로서 지역을 위해 할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찾을 것”이라며 “이를통해 자연스럽게 회원들의 명예나 자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회원들은 물론 많은 가족들이 찾아와 "자랑스런 할아버지, 아버지"들의 모임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