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청소식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경북남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경주]호국백일장 초등부 산문 은상작품 게재(1)
부서 보훈과
(2007나라사랑 큰 나무 청소년 호국백일장 )
 

                                     초등 산문 은상       
                                       용황초등 6년 김수진
나   비
“저 푸른 하늘을 훨훨 나는 나비, 저 나비가 부럽습니다.” 이 문장은 이산가족이신 어떤 할머니께서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나비는 우리가 예뻐보이기만 하는 곤충이라고 생각하지만 샘도 곤총입니다. 그 뾰족하고 예민한 3.8도선까지도 넘을수 있는 아름답고도 샘나는 곤충입니다. 소리없이 아름답고도 고운 날개에 북한의 모습을 한껏 담아 오면 좋겠습니다. 그 날개는 작지만 우리의 마음에는 크게 보이기만 하지요. 그 작은 날개는 높디 높은 하늘을 날아서 우리 조국의 반대쪽으로 날아갈 수 있으니 말입니다. 반대편 조국과 우리 조국은 본디 한 조국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똘똘 뭉쳤던 그 마음이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지던날 우리는 슬픔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6월 25일...... 그 무서운 전쟁은 우리 마음에 수도없는 밧금을 새겼습니다. 사랑스런 아이들의 마음에, 쪼글쪼글 해진 할머니의 마음에 너무나도 많은 빗금 때문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하룻밤 둘째밤 부모님이 편안한 하늘로 올라간 후 혼자서 하루하루 무서움에 떨며 밤을 니샜습니다. 그 누구도 그 슬픔 고아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없었습니다. 슬폈습니다. 아름다운 부모님을 잃고 나를 지탱해 주었던 남편을 전쟁터에서 홀로 괴로이 피를 흘리며 떠나가도록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의 슬픔은 그 누구도, 이세상의 누구도 헤아릴 수 없었습니다. 수도가 고장난 수도꼭지처럼 하염없이 눈물로 밤을 지세우는 수 밖엔 방법이 없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너무지쳐 둘로 나뉘어 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 다시 터질지 모르는 대포소리와 아이들의 구슬픈 울음소리, 고통을 호소하는 소리......우리는 언제나 다시 그 소리를 들을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완전히 화해한 것이 아니라 그저 단지 휴식하는 것일뿐 다시 한 민족이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요즈음은 다양한 TV프로그램으로 많은 이산가족들이 만났지만 아직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행복 할 수가 있을까요? 이젠 우리가 활약할 차례입니다. 그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생각한다면 그들은 조금이나마 행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젠 우리가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아물게 해야 하고 조금씩 모와 그들이 희망을 가질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있어 가장 좋은 상처 치료제는 사랑입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상처입은 이산가족들이 많습니다. 이제는 정말 우리가 그들을 생각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그들을 사랑의 눈길로 본다면 그럴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생각합니다. “저 사람을 도와야지” 이젠 실천 하십시요! 우리의 따뜻한 한 마디와 조금의 도움은 그들을 정말 행복하게 합니다. 또 우리가 행복하게 살고 있는 이유는 그때 당시에 잘 싸워 주신 구국아저씨들께도 고마움의 말을 올립니다. 비록 그분들은 먼저 이 아름다운 땅을 떠나셨지만 행복하실 것입니다. 여러분 저는 여러분께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조금의 불행은 더 큰 행복을 낳을 것입니다.” 이제 희망을 다시 찾아 행복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