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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청소식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대구지방보훈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대구)이봉창 의사 의거 75주년, 고인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자
부서 지도과
  1932년 1월 8일은 이봉창 의사의 일왕저격 미수사건이 있은 날이다.
  이봉창 의사는 1931년 조국의 광복에 목숨을 바치기로 결심하고 상해로 건너가 한인애국단에 가입하여 김구선생과 함께 일왕 암살을 계획하였다.
  일본이 만주를 점령한 후 관병식을 거행하는 1932년 1월 8일의 도쿄는 작은 섬나라 일본이 중국 점령의 큰 발걸음을 디뎠다는 축제의 분위기로 들떠있었다. 일왕 히로히토를 태운 자동차가 기세도 등등하게 가두행렬을 할 때, 이봉창 의사는 품에서 폭탄을 꺼내 자동차를 향해 힘껏 던졌다. 암살이 성공하여 나라가 독립할 수 있기를 염원하며 힘껏 던진 폭탄은 그러나 일왕을 맞추지 못하고 고관 몇 명과 호위병만을 쓰러뜨렸고 이에 이봉창은 품속에서 태극기를 꺼내 대한독립만세를 외쳐 우리나라가 결코 민족정기를 잃지 않았음을 알려 일본의 가슴을 서늘하게 하며 일경에 체포되었다.
 의사는 비공개 재판에서 사형을 언도받고 그해 10월 10일 33세의 짧은 생을 이치가야(市谷) 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국내외에서는 독립운동이 열기를 더해갔고 정부에서는 그 뜻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지난 1월 8일 이봉창의사 의거 75주년 기념식이 백범기념관에서 열렸다. 우리 청소년들은 과연 얼마나 의사와 그날을 기억하고 있을까?
  이봉창의거 75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고귀한 민족정신이 스며있는 그날의 함성을 되찾아 나라와 겨레의 앞날을 위해 진정으로 우리들이 추구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뜻깊은 2007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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