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바닷가 독거 할머니 보훈사랑의 4번째 집수리 경주보훈지청(지청장 이희범)의 학습소모임인 보훈가족 사랑나눔(모임장 황성담)에서는 보훈사랑의 집수리 4번째 대상자인 독거노인 김순석(86세, 울진 읍남 거주)”할머니의 노후 주택을 9. 2(토) 울진애향회(회장 백형독)와 협력하여 낡고 노후된 방의 보온, 방수처리 및 도배, 장판교체와 페인트칠, 집 뒤쪽 외벽의 방수처리와 수로공사로 집수리를 하였다. 울진 바닷가에 인접하여 살고 있는 김순석할머니는 파도가 크게 치는 날에는 바닷물이 집 마당까지 들어오지만 수십년간 혼자서 조정수당 8만6천원과 친지 보조금으로 어렵게 생활해 거주하는 방은 곰팡이와 바닷가 습기로 눅눅하였으나 생활고로 인해 집수리는 엄두도 못 할 지경이었다. 그러다가 금년 6월 이희범지청장께서 이동보훈팀 현장체험 어려운 보훈가족 위문 중 딱한 사정을 알고 보훈가족사랑나눔 동아리에 할머니 집수리에 대해 도와 줄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보라는 지시로 동아리에서 울진군 관내 어려운 집을 무료로 봉사하는 울진애향회에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전하여 울진애향회에서 수리하게 된 것이다. 장마철뿐만 아니라 4계절 내내 쾌쾌한 곰팡이 냄새 때문에 생활하기 어려웠는데 금 번 경주보훈지청과 울진애향회의 도움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지내게 되었다면서 늘 혼자라고 생각했는 데 이렇게 자신을 위해 도와두는 것을 보니 세상은 살 맛난다고 웃는 김순석할머니는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