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시☞나의 아버지 | |
부서 | 보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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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남부보훈지청 보상과장 손기문
속절없이 가는 세월에
하회탈을 닮아 버리신 존경하는 나의 아버지 1922년 임술 생 일제강점기 민생고 해결 위해
구주탄광에서 구사일생 만주벌판 동토에서 온갖 역경 이겨내시며 아까운 청춘을 다 바치셨습니다. 때론 다정다감한 이웃집 아저씨
때론 장난기 가득한 외삼촌처럼 오순도순 이웃사촌 역어가며 한 평생을 지리산 자락 새내(新川)마을에서 소박한 농부로 잘도 살아 오셨습니다. 무디어진 칡 손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
주름진 더덕 손으로 8남매 양육 임무완성 훈장보다 더 값진 인생훈장 더덕 손이 오늘따라 더욱 빛나 보이십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당신을 존경합니다. 부디 만수무강 하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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