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김영식 수원보훈지청장은 2007. 9. 13(목) 한국 여성 광복군 오희영여사 재조명 심포지엄(용인시 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에 참석하였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강남대학교 경기문화연구소 및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국광복군의 활동상을 담은 영상자료 상영과 오희영여사의 가문, 광복군 활동상 등을 발표자와 참가자가 동참하는 이야기 형식으로 꾸며져 경기도의 자랑스런 여성 오희영여사의 참모습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 학술적으로 연구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경기지역 여성 독립운동사의 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오희영여사는 용인시 원삼면 출신으로 열여섯 어린 나이에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하여 중국인들의 항일의식을 고취시키고 이들을 항일투쟁의 대열에 참여시키기 위한 선전활동에 주력하였으며 1940년 한국 광복군에 입대하여 제3지대에서 군사를 모집하고 일본군 점령지역과 근접지에서 선전 활동하여 목숨을 담보로 항일투쟁을 하였다. 또한 오희영여사의 할아버지는 을사조약 이후 국권회복을 위해 의병항쟁 활동을 한 오인수 의병장이었고 아버지는 만주와 중국 일대를 누비며 항일무장 투쟁을 주도한 오광선 장군이었으며 남편 신송식 또한 광복군 활동을 주도한 인물로 3대에 걸쳐 항일독립운동을 펼친 오의형여사 가문에 대한 집중적 조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