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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

지(방)청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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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우미 활동을 하면서... (김영옥 도우미)
부서 지도과
올해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했다. 보훈장학금이 없었더라면 불가능 했으리라 생각되어 너무 고마운 마음에 보훈사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마침 수원보훈지청에서 복지사와 도우미를 모집하는 것을 알게 되어 어르신들의 필요와 생활모습, 도우미들의 활동을 경험해 보리라 결심했다. 1주일의 교육일정을 마치고 각 가정에 파견되었다. 설레임 반 두려움 반 드디어 어르신들을 뵈었다. 처음엔 서먹서먹하였다. 두 달이 된 지금은 애인과 같이 손꼽아 기다리시는 어르신을 뵈니 누군가가 나를 기다려주고 필요로 한다는 것에 대한 보답이라고나 할까?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뛰어가 이야기를 나눈다. 산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어르신들은 정을 그리워하신다. 아이들처럼 말이다. 그렇게 많은 도움이 아닌 일주일에 1번 방문으로 자식들보다 더 많은 점수를 따게 된다. 사실 친정아버님, 시댁 시부모님도 한달에 4번은 찾아뵙기 힘들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찾아뵙는 것이 큰 봉사라 여겨지며, 현재 내가 맡고 있는 도우미 업무에 더욱더 충실할 것을 다짐해 본다. 이렇게 세상과의 교통, 더불어 사는 삶은 시작된다. 혼자만은 살수 없는 것이 세상인 것이리라. 어르신들과 많은 정을 나누며 삶의 지혜를 배우며 겸손하게 살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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