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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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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독립운동부터 건국까지...이승만을 다시 보자'
부서 지도과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항일 독립운동 시기 활동상을 재평가하는 학술회의가 11월 29일 오후 1시 서울역사박물관(서울 신문로2가) 강당에서 열렸다. 이승만의 독립운동과 그 후원자들이란 주제로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회장 이홍구)가 1995년 발족한 이래 처음으로 개최하는 학술회의다. 첫 순서로 유영익 연세대 석좌교수가 '이승만의 독립운동과 서재필'을 발표했다. 서재필은 근대 한국 최고의 지식인 가운데 한 명으로 손꼽히는 인물로 유 교수는 이승만을 비판하는 이들 사이에 유포돼 있는 '서재필의 이승만 불신론''지도자 자격 미달론' 등에 대한 반론을 시도했다. 유 교수는 먼저 이승만과 서재필이 3.1운동 후 3년간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사실을 부각했다. 유 교수는 "서재필은 1919년 4월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대한인총대표회의'에서 이승만을 한민족 독립운동의 최고지도자로 추대한 다음 1940년대까지 꾸준히 그를 적극적으로 지지.옹호하고 있었다"며 "이승만에 대한 서재필의 이같은 태도와 평가는 해방 후에도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서재필은 이승만이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 될 자격을 가장 잘 갖춘 지도자로 파악하고 있었다"며 "이승만 비판자들이 주장한 '지도자 자격 미달론' 이나 '서재필의 이승만 불신론'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유 교수에 이어 동아역사연구소의 이민원 박사가 '이승만의 주권수호운동과 민영환.한규설'을 발표했다. 이 박사는 "1899년 종신징역을 선고받고 5년 6개월간 수형생활을 하던 이승만을 석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이는 민영환과 한규설이었다"며 "이승만을 평가할 때 당대의 충신이었던 민영환과 한규설의 후원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영환은 이승만을 미국에 파견해 루스벨트 대통령을 회견하게 하는 등 이승만이 독립운동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김권정 숭실대 교수의 '이승만의 독립운동과 신흥우', 양동안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이승만의 독립운동과 김규식'을 주제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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