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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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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서울남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건강남부☆ 우리나라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자
부서 보훈과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며 - 우리나라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자 서울남부보훈지청 이경자 11월 16일은 순국선열의 날이다. 순국선열의 날이란 일제시대에 나라를 되찾고자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하신 선열들의 얼을 기리고자 대한민국임시정부 시절부터 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사실 이 날은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된 날짜이기도 하다. 일본은 1867년 강화도 조약 이후부터 우리나라를 삼키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우리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세들의 개방의 압력과 갑작스런 시대의 변화에 중심을 잃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조선왕조 말기에 흥선대원군이 왕조를 다시 살려보겠다는 일념으로 쇄국정책을 쓰고 경복궁 재건과 절약운동 등 여러 정책을 폈지만 그것은 장기를 내다보지 못한 임시방편인 정책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젊은 지식인과 유학을 배운 기성 지식인 간의 의견차도 심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사분오열로 사람들의 생각이 나뉘기 시작했고 그 상황을 타개해 보고자 많은 지식인들과 개혁가들이 노력을 하였으나 결국은 일본의 폭력과 압제에 정부도 굴복할 수밖에 없었고 불평등한 조약들이 속속들이 체결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정부관료의 무능함과 방만한 자세에 격분한 선열들은 스스로 목숨을 내건 사투를 시작했다. 그들은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을 뚜렷이 했다. 순국선열들은 이 나라, 이 땅은 우리 것이고 그것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사람들의 생각을 개혁하려고 노력하고 일본이 폭력에 대항했다. 왜 순국선열들이 목숨을 잃는 것을 각오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는데도 나라를 빼앗길 수밖에 없었는가?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한 연구를 했지만 내 생각으로는 국민들과 정부 관료들이 나라가 우리들의 것, 아니 자신들의 것이라는 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닐까? 물론 나라를 지키려는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전체적인 면에서 보면 자신만 살기 위해 나라를 잃는 것을 무관심하게 바라본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누구나 죽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강한 자에 대한 두려움은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 관료라면 좀 더 나라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솔선수범했어야 하나. 그렇지 만은 않은 것 같다. 현재도 과거와 달라진 것은 그리 없는 것 같다. 사람들은 보통 바로 앞의 현실만 생각하고 단기적인 생각을 갖게 마련이다. 특히 나라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면 관심이 많지 않다. 물론 자신이 살기에도 빠듯한 현실의 문제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 집일 내 것인 것처럼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 이 땅도 내 것이라는 생각을 잃지 않는다면 나라가 위태로운 순간에 함께 뭉쳐서 위험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순국선열들의 생각과 행동을 모범으로 삼아 죽음을 각오하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라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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