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서울북부보훈지청(지청장 이명현)에서는 2008년 3월 13일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 2시간에 걸쳐 실시된 이번 직원 교육은 6.25참전 수기 “세월을 넘어 사선을 넘어”의 저자이신 정형섭 선생(76세)이 강연을 맡아 진행해주셨다.

  정형섭 선생은 6.25 전쟁에 학도병으로 참전, 현재 전상군경(상이 5급)으로 등록되어있으며, 항일 독립 운동의 공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으신 고 정재모 지사의 자녀이시기도 하다. 1989년 국민훈장 석류장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전쟁의 참상을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직원들은, 어린 나이에 참전하여 여러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전쟁의 후유증인 장애의 아픔을 간직한 채 결국 자립에 성공한 정형섭 선생의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감동적인 실화를 접하고 많은 박수 갈채를 보냈다.

  이 날 강연은, 6.25 참전 체험 강연을 통해 보훈공무원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공자분들의 처지와 심정을 이해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마음에서 우러난 예우와 친절 마인드를 제고하고자 기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