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박유철 국가보훈처장 등 각계인사, 광복회원 등 150여명 참배- 독립운동가 일성 이준열사의 순국 98주기 추념식이 일성이준열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7월14일 오전 10시30분에 고인의 묘소(강북구 수유동 소재)에서 열렸다. 추념식은 박유철국가보훈처장, 김국주 광복회장, 네덜란드주한대사 등 각계인사와 광복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식사, 약사낭독, 추념사, 유훈낭독, 추념가 제창, 헌화·분향, 예사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준열사는 함남 북청 출신으로 1898년 독립협회에 가입 활동하고, 1904년 일제가 일진회를 조직하여 활동을 시작하자, 이에 대항하기 위한 단체로 공진회를 조직하여 그 회장의 책임을 맡고 반일진회 투쟁을 전개하였다.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되자 을사조약 폐기를 요구하는 상소운동 전개, 국민교육회를 조직하여 애국계몽운동 전개하는 등 일본에 항거하였다. 1907년 헤이그 세계평화회의의 밀사로 파견되었으나 일본의 방해로 참석하지 못하자 이에 분개하여 통탄하다가 헤이그에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