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서울북부보훈지청(지청장 정종기)에서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독립유공자 유족 중 장기질병 등 생활이 곤란한 3가구를 선정하여 성금을 전달했다.

 독립유공자 유족인 추경석(秋敬錫) 전 건설교통부 장관은 설날을 맞이하여 그동안 정부로부터 받은  유족 보상금을 500만원을 모아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1977년에 작고한 독립유공자 고 추규영(秋圭映)선생의 장남인 추 전 장관은 지난 95년부터 매년 보상금을 모아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사랑의 손길을 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13년 동안 5천8백만원으로 생활이 어려운 116명의 독립유공자 유족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독립유공자 고 추규영 선생은 3·1독립만세운동 당시 부산 동래고보 학생신분으로 독립만세시위를 계획하고, 독립선언서 500여매와 다량의 태극기를 제작·배포하여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피체되어 옥고를 치렀으며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