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청소식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서울북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e-좋은북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기고)
부서 보훈선양계
호국·보훈의달을 맞이하여 - 서울북부보훈지청  정헌정 -

   지난 밤에 왠일인지 잠이 오지 않아 김하기의 『완전한 만남』을 읽었다.
김하기씨가 내가 대학입학했던 1990년도에 지은 작품들이다. 아직도 비전향장기수들이 있을까?
며칠전 남과북을 연결하는 철도가 시험개통되었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생생하게 보았는데, 왠지 씁쓸했다. 우리 젊은 세대는 6.25의 동족상잔을 얼마만큼 느낄까?
그리고, 철도가 남과북을 잇는 그 역사적인 날에 납북된 가족들을 돌려달라는 시위도 있었다. 사람들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사는 걸까? 민주 발전을 가로막은 반란과 정치군인들의 구데타,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들의 병역을 기피시킨 사회 지도층의 행태로 인해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용기를 잃지 말아야 겠다. 소수의 특권층을 제외하고는 온 국민이 다 그렇지는 않은 것이니 천만 다행이다. 
  역사는 틀림없이 자기를 희생한 사람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기리  꽃 피피우고 예찬해 줄 것이다.  영웅을 기다리기에 앞서 우선 국민 각자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 또한 조국은 간절하고 애타게 그런 사람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보훈은 더욱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 시각에서 밝고 화사한 모습으로 다가가서 접근해야 겠다. 6월 한달만이라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국가유공자·유족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완전한 만남』에서 비전향장기수들이 부르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다. 언제쯤 통일이 올까?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