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김의행 서울북부보훈지청장은 14일 오전 10시, (사)일성이준열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된 일성 이준열사 순국 101주년 추념제전에 참석하였다.
  수유리에 소재하고 있는 선생의 묘전에서 개최된 이날 추념식에는 이봉춘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차창규 광복회 사무총장과 독립운동관련 단체장, 한스 하인스브룩(H.E. Hans Heinsbroek) 주한 네덜란드 대사, 선생의 외손부인 유성천 여사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준 열사는 개혁당·대한보안회·대한협동회·헌정연구회·대한자강회 등에 가입하여 애국계몽운동과 주권수호운동을 전개하였고, 을사늑약 체결 때에는 반대상소와 시위운동을 주동하였다.
1907년 고종황제의 특사로 을사늑약의 무효와 조국독립 지원을 위해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였으나, 일제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음으로 대한의 독립 의지를 세계 만방에 알리고 머나먼 이국땅에서 순국하셨다.
정부에서는 열사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