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서울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의행) 보비스팀에서는 새해를 맞아 저소득 보훈가족 연계지원 <주거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1월 14일(수)~15일(목) 이틀간 6.25참전유공자 이oo님 댁에 방문하여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oo 어르신은 성북구 거주 82세 미혼의 독거노인으로 온갖 생활쓰레기와 잡동사니, 찌든 기름때와 음식찌꺼기로 가득 찬 부엌 등 비위생적이고 냉기가 흐르는 상가건물 내 서너 평 월세 쪽방에서 구식 연탄난로와 전기장판에 의존해 겨울을 나고 계셨다. 북부 보비스팀에서는 이러한 어르신의 실태를 파악한 즉시 재가복지 대상자로 선정하고 신규 보훈도우미를 보비스 봉사특공대로 구성해 파견했다.

 

  유난히도 추운 날씨였지만 보비스 특공대는 연신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구석구석 찌든 때를 벗겨내고, 묵은 옷가지를 세탁하며, 한 살림이나 되는 생활쓰레기까지 말끔히 처리한 끝에 대청소를 완료했다. 어르신은 보훈도우미들의 수고로 깨끗하게 정리된 주변을 둘러보시며 무척이나 흡족해하셨고 집안 가득 퍼지는 온기에 감사하다고 하셨다.

 

  서울북부보훈지청 보비스팀에서는 2년 전부터 주거환경이 열악한 재가복지 수혜자가정에 보훈도우미 특공대를 파견하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청소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