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서울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의행)에서는 2009. 5.21.(목) 15:00시에 서울북부보훈지청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양 국가보훈처장, 이병구 서울지방보훈청장, 김주용 의정부보훈지청장, 나종남 국립4.19민주묘지관리소장, 최선길 도봉구청장, 이석기 도봉구의회 의장, 손영민 상이군경 서울시지부장, 각 보훈단체장 등 250여명의 내빈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하여 북부지청의 신청사 준공을 축하해 주었다.

 

  강북구 미아동 소재의 구청사는 1971년도에 건립된 건물로 매우 협소하고 노후되어 4만여 보훈가족들의 이용에 불편이 많았으며, 특히 상이자와 고령자를 위한 편의시설과 주차장이 부족하여 청사 신축은 북부지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이에 따라 수년간의 노력으로 2007년도에 도봉구 방학동 707번지의 338평 대지를 48억 여원에 매입하고, 2008년도에 총30억원 규모의 건축예산을 확보하여 2008년 8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약 8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하게 되었다.

 

  신청사는 약338평의 대지위에 지상 4층의 약 570평 규모로서 건물의 외관은 주로 화강석과 유리를 사용하여 화강석의 웅장함과 투명하고 깨끗한 보훈행정을 표현하는 유리가 상호 어우러지도록 하였으며, 또한 상부 옥상의 처마를 올려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면서 발전적인 보훈행정의 실현 의지를 표현하였다.

 

  또한, 쾌적한 환경에서 몸이 불편하거나 연로하신 보훈 가족들에게 최상의 보훈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내 민원대 높이를 낮추고 칸막이를 설치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한편, 각 과의 민원실 홀을 넓혀 휠체어로도 자유로이 이동이 가능하도록 배치하였으며, 장애인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민원인 휴게실을 마련하는 등 민원인을 위한 공간 확보와 중상이자들의 청사 이용에 조금도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였다.

 

  김양 국가보훈처장님은 준공식 격려사에서 청사 신축을 계기로 서울 동북부 지역의 4만여 보훈가족들에게 선진 보훈행정을 구현하는 제2의 도약기로 발전하고, 보훈가족들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 및 지역 주민들의 애국정신 함양을 위해 적극 지원하는 서비스 현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고, 김의행 서울북부보훈지청장은 경과보고에서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민원인을 섬기는 보훈행정을 펼치고, 지역 주민들의 나라사랑 정신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