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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청소식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경기남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happy 수원] 이렇게 고마울 수가...
부서 보훈과
버스를 타고 대상자 댁에 가는 중 대상자께서 전화를 하셨다. 기다리고 계신다고 하시며 기분이 좋으셨다. 어르신 댁에 도착, “안녕하세요? 건강은 어떠신지요?” “예, 대단히 좋아요.” 입가에 미소를 지으시며 “고맙습니다. 아주머니 !” 나는 황당하여 “예? 무엇이 고마워요?” “보훈병원에서 연락이 왔어요. 보청기 맞추러 오라고, 어제병원에 다녀와 기분이 좋아 아주머니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보청기인지, 수시로 “언제 보청기 되나요?” 묻곤 하셨죠. 우는 아기 젖 준다고 재촉하여 해달라고 보채셨죠. 그러니 얼마나 반갑고 기분이 좋으시겠어요? 또한 “보훈청에서 휠체어, 지팡이, 소변기를 보내주시고, 이렇게 고마울 수가….”하시며 ‘보훈청장님을 뵈러 가야하나? 전화를 드려야하나?’ 하시며 마음이 설레시나보다. 진심으로 말씀하시기에, “어르신 몸도 불편하신데 안 가셔도 되세요.” 말씀드리니 “알았다”고 하셨다. “아주머니, 감사해요.” 하시며 “푸드 뱅크 연결 해주셔서 우리 손자 손녀도 음식을 타서 주고 있어요.” 하시며 요즘 내가 우렁 각시가 됐었다고 하신다. “아주머니! 덕분에 여러모로 감사해요.”하셨다. 아들이 사업에 실패하여 생활이 어렵고, 자부가 조금 벌어 쓴다고 하시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라고 음식을 갖다 주신다고 하신다. 당신은 허리가 기역자로 굽어 당신도 힘드시지만, 자식을 위하여 몸 생각도 하지 않으시고, 부모의 마음, 사랑하는 마음만 가득하시다. 두 어르신 부디 건강하시고 내년에는 부자 되세요. 수원지청 보훈도우미 한정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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