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순태)에서는 12월 10일 육군 5군단에서 거행한 6.25전사자 유해발굴 영결식에 참석하였다.

 이 날 영결식에는 육군 5군단장을 비롯하여 포천?철원지역 보훈단체장 및 참전유공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군단 지역에서 수습한 6?25전쟁 전사자에 대한 합동 영결식을 거행했다.

 5군단에서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주관 아래 지난 9월에서 11월까지‘철의 삼각지대’와 6?25전쟁 초기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포천일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펼쳤다.

 그동안 현장 탐사와 지역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발굴 지역을 선정하여 연인원 5,0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곰배산, 문혜리, 상해봉 일대에서 참호의 흔적이 있던 곳을 샅샅이 더듬어 나아갔고 총 33구의 유해와 유품 3,000여점을 수습했다.

 한편 영결식에 참석한 정순태 의정부보훈지청장은 유해발굴을 위해 고생한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소정의 위문금을 전달하였다.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