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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서부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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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시민단체, 만인의총 방문 "사죄합니다"
부서 보훈팀
일본의 한 시민단체가 31일 정유재란으로 1만 명이 순절한 전북 남원시 만인의총을 찾아 조선 침략을 사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일본 규슈(九州)지역의 시민단체인 "NO MORE 왜란(倭亂) 실행위원회" 회원 30여 명은 이날 오후 남원시 향교동 만인의총을 방문해 "일본의 침략 전쟁으로 무고한 양민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일본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등 수많은 침략전쟁을 일으키고도 제대로 된 반성과 참회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부끄러운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조선 정복 사관과 조선 및 아시아에 대한 멸시의식을 배격하고 ▲한국인에 대한 뿌리 깊은 차별에 항의하며 ▲군 위안부에 대한 사죄와 반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만인의총에 헌화하고 정유재란 당시 일본의 만행에 대해 강의를 들은 뒤 판소리 등을 관람했으며 다음 달 1일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 단체는 임진왜란 발발 400년째인 1992년 규슈지역의 목사, 교사 등 뜻 있는 시민 200여명으로 결성했으며 2000년부터 부산, 진주, 울산, 대구 등 침략 현장을 순회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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