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소 재 지 : 강원 태백시 장성동 109 태백중학교내
건립취지 : 태백중학교는 6.25전쟁 발발로 국가가 위기에 처하자 반년 후인 1951년 1월 9일 박효칠 선생을 포함한 1-4학년 전교생 127명은 나이어린 중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태백에서 영주까지 며칠을 걸어 때마침 이 곳에 주둔하고 있던 육군제3사단 23연대에 입대하였다. 이들은 간단한 군사훈련을 받고 학도병 1개 중대로 편성, 최전방에 배치되어 영월 녹전지구 전투, 3군단 철수작전, 간성 쑥고개 전투, 피의능선 전투, 가칠봉 전투, 김화지구 전투, 건봉산 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 참전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웠으나, 이중 18명의 학우가 청운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전사하였다. 이에 장렬하게 산화한 영령을 달래고 태백학병의 애국심과 충정을 자라나는 후진들에게 물려주고 나라사랑의 귀감이 되기를 바라면서 참전학도병 모임인 "화백회"와 동문들의 정성으로 추모상을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