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충주보훈지청(지청장 윤건용)에서는 우리고장의 현충시설을 지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불어 나라사랑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매월‘이달의 현충시설’을 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이에 9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증평지역의『호국영웅 연제근선생 흉상』을 선정하였다.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 도안초등학교 정문에는 철모를 쓴 모습의 흉상이 하나 자리하고 있다.

 

  우리고장 현충시설인 이 흉상의 주인은 6·25전쟁 당시 포항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호국영웅 연제근 상사이며,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국가보훈처와 연제근선생흉상건립추진위원회에서는 2001년 8월 15일 연상사의 모교인 도안초등학교에 흉상을 건립하였다.

  연제근 상사는 1930.1.14. 충북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에서 태어나 1943.3.15. 도안초등학교를 졸업(16회)하였고, 1948.1월 국방경비대에 자원입대 후 지리산 공비토벌과 6·25전쟁에 참전하여 공을 세우다 1950.9.17. 포항탈환을 위한 형산강 도하작전(8.1~9.17) 중 적의 기관총 진지를 파괴시킨 후 적탄에 맞아 장렬히 전사하였다.

 

  이에 정부는 고인의 업적을 기려 2계급 특진과 함께 을지·화랑무공훈장(1950)과 무공포장(1956)을 추서하였고, 전쟁기념사업회와 전쟁기념관에서는 연제근 상사를 2000년 ‘6·25전쟁 호국인물’과 2003년 ‘1월 호국인물’로 각각 선정하여 공훈을 기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