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충주보훈지청(지청장 윤건용)에서는 우리고장의 현충시설을 지역민들에게 널리알리고 더불어 나라사랑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2010년은 6·25전쟁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지난 1월에 이어 국가수호 현충시설인 괴산군 칠성면 도정리 소재『향토방위용사전적비』를 2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선정했다.

  이 전적비는 6·25전쟁 전후 내 고장 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산화하신 호국영령들과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애국 애족 정신을 후손에게 알리기 위해,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지역이였던 쌍곡 입구에 2007년 6월, 괴산군의 지원과 지역주민들의 뜻을 모아 건립비 3,320만원으로 높이 5.3m, 폭 1.4m의 규모로 건립됐다.

  전적비건립추진위원회는 빗돌에는 군번도 없이 싸우다 산화하신 호국영령들과 생존한 참전유공자의 이름을 새기고, 비 탑신 속에는 참전법 시행 이전에 타계하신 참전용사의 위패를 모셔, 괴산향토방위용사들의 뜨거운 조국애와 향토애를 기렸다.

  이에, 2008년 9월 5일 국가보훈처에서는 이 전적비를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관리번호 : 24-2-28)’로 정하고, 2009년 10월 전적비 옆에 안내판을 설치하여 이곳을 찾는 이들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