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4월은 우리 강토 산야에 뿌려진 씨앗이 겨울의 시련을 딛고 싹을 돋우고 어느새 그 자태를 드러내 아름다운 꽃을 피워 내듯이 1545년 4월 28일 충무공탄신일, 1919년 4월13일 임시정부수립,1932년 4월29일 윤봉길의거,1960년 4.19혁명 등 역사적 인물과 사건이 보여준 나라사랑정신으로 피운 꽃은 이 땅에 씨앗이 되어 뿌리를 내리고 우리민족의 영원한 번영과 발전을 이루는 힘으로 살아 숨쉬고 있다. 조선시대의 명장 이순신(李舜臣)의 생애는 요즘 TV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조명하고 있는 바와 같이 자주자립(自主自立)·정의(正義)·애국(愛國)·애민(愛民)·창조(創造)의 정신은 어떠한 모함과 시련에도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는 충무공(忠武公)의 우국충정의 일념은 오늘의 고위 공직자가 도덕성 시비로 낙마하는 모습을 볼 때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가는 지도자의 귀감으로 삼았으면 한다. 임시정부수립(臨時政府樹立)은 나라를 잃은 우리민족에게 3.1운동을 계기로 국권을 회복하고, 자주독립을 이루기 위해 임시정부를 세워 국민을 결집함으로서 대한민국의 법통을 바로 세웠다. 윤봉길 의사(尹奉吉 義士)는 한인애국단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일본군 고관을 폭살하여 일제의 제국주의 침략에 치명타를 가하여 대한민국독립의지를 만천하에 알리고 자신은 의연히 죽음을 선택한 살신성인의 애국희생정신(愛國犧牲精神)을 보여준 의인이다. 4.19혁명(四一九革命)은 대한민국정부수립 후 이식된 민주주의는 종신집권을 노린 이승만 독재정권에 유린되었고, 3.15 부정선거로 부정부패의 작태는 극에 달하였다. 이에 전국의 학생들은 자유·민주·정의를 기치로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불의에 항거하여 국민주권(國民主權)을 쟁취함으로서 이 땅에 민주이념(民主理念)을 바로 세웠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4월은 뿌린 씨앗이 꽃으로 피어나듯이 우국충정의 애국·애민정신과 살신성인정신으로 나라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법통과 국민주권을 바로 세운 4월의 역사적 인물과 사건이 보여준 교훈을 원동력으로 삼아 우리 모두가 단결된 힘으로 부강한 대한민국건설에 매진할 때 작금의 일본의 망언은 사라질 것이며, 통일조국건설로 동북아 중심국가에서 대륙으로 뻗어 나가는 새로운 역사는 창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