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사랑의 보금자리 (집수리 : 도배 · 장판 깔기 등 - 2006.7.31) 포항시 이동보훈을 실시하는 오늘, 이희범 경주보훈지청장등 직원 7명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안리에 거주하는 무공수훈자 “김종식” 씨 가정을 방문, 대·소변을 받아내며 누워서 생활하시는 97세의 모친 방을 깨끗하게 수리해 주었다. 수은주가 전국에서 최고로 올라가고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삼복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손길이 뜸해 악취가 진동하는 방에 들어가 할머니를 들어서 다른 방으로 옮겼다. 지청장은 일머리를 잘 틀어 작업지시를 하고 직원들은 도배, 장판, 방충망수리, 형광등교체 등 맡은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릴 정도로 더웠지만 8시간동안 벽지를 바르고, 장판을 깔고, 방충망을 설치하고, 노후 된 형광등을 교체하니 누추한 할머니 방이 아늑한 보금자리로 변했다. 깔끔하게 뒷정리를 마치고 나니 할머니 마음에는 영롱한 일곱 색깔 무지개가 수를 놓은 듯 했고, 오늘 하루가 너무나 값진 현장체험이 되었다고 이구동성으로 화답하는 지청장 이하 모든 직원들의 솔선 참여정신이 이동보훈 혁신릴레이를 더욱 빛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