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경주보훈지청관내 포항시립연극단(연출 김삼일)에서  산남의진(山南義陣)제3대 최세윤 의병대장 추대 100주년을 맞이하여 의병대장 최세윤을 기리기 위한 연극공연이 지난 11.3～5일까지 3일간 저녁 19:30분에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번 공연에는 곽종근경주보훈지청장, 박승호포항시장 및 포항시직원, 최영만포항시의회의장과 손자인 최영직씨 가족을 비롯한 영일고등학교 및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학생, 보훈공무원 및 시민등 3,000여명이 참석하여 100여분동안 연극공연을 관람하며, 고종황제의 밀명에 의해 만들어진 산남의진 제3대의병장인 최세윤 의병대장의 죽음을 무릅쓴 우국충정과 격렬한 항전, 순국정신을 기렸다.

최세윤 의병대장은 포항 흥해 출신으로 정용기·정환직의 순국으로 3대 의병대장으로 추대되어 흥해,청하,청송,영해,영천,의성 등지에서 활동하며 적을 습격하여 많은 전과를 올려, 의병이 5백여명에 달하였지만 의성전투에서 결국 패배하고 일본군에 체포돼 10년형을 언도받고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어 단식투쟁 끝에 순국하였으며,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8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이밖에도, 포항시립연극단에서는 2009년에는 제90주년 3.1절계기 포항지역의 3.1운동활동,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6.25전쟁시 치열한 교전이 펼쳐진 포항지역 6.25전쟁사를 재조명할 계획으로 있는 등 지역민들의 나라사랑정신 고취와 보훈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