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전몰학도병 추념식 | |
부서 | 보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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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태 경주보훈지청장은 8월11일 포항 북구 용흥동 소재 전몰학도 충혼탑에서 개최된 제53회 전몰학도병 추념식에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하태 경주보훈지청장, 박승호 포항시장, 박승훈 해병교육훈련단장 ,학도의용군 회장 및 회원 , 유족 등 700여명이 참석하여 호국영령들께 삼가명복을 빌었다.
특히 이번 추념식에서는 고 이우근 편지비 제막식이 시선을 끌었는데, 지난 1950년 8월11일 낙동강 전선에 투입된 학도 의용군 71명은 포항여중 앞 전투에서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끝에 48명이 전사했으며 편지의주인인 이우근 학도병은 그 중 한명이다. 당시 서울동성중학교 3학년 학생의 신분으로 참전한 이우근 학도병의 주머니 속에서 피로 얼룩진 메모지에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글이 발견됐다.
추념식은 포항시 사회복지과장의 사회로 개식되어 국민의례, 조총발사 , 학도의용군 회장의 학도의용군 전공사 낭독, 헌화 및 분향, 박승호 포항시장의 추념사, 학생대표의 이우근학도병 편지낭독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지청장, 포항시장 등 기관단체장, 유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민생활지원국장의 경과보고와 함께 제막식이 이루어졌다.
정하태 지청장은 “꽃다운 나이에 총 쏘는 훈련도 받지 못한 채 군번도 없이 전선으로 배치되어 조국을 지켜낸 학도병의 숭고한 뜻을 오늘에 되살려 더 많은 국민들이 찾아와 그분들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전몰학도 충혼탑 주변 개보수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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