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마산보훈지청(지청장 류대식)은 지식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9.28(목) 07:30 (사)합포문화동인회에서 주최하는 진교훈 박사(서울대학교 명예교수, 前 서울대 중앙도서관 관장) 초청, "우리시대의 생명윤리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의 아침강좌(마산샤보이호텔)에 지청장 등 직원 13명이 참석하였다. 진교훈 박사는 "인간은 몇가지 이유로만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하고, 깊이있는 존재"라며 그래서 모든 질병은 유전적 소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유전적 결정론은 그야말로 "웃기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인간학이란 말을 처음 쓴 오토 카스만 같은 사람은 우리의 신체가 다른 부위와 불가분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주장했는데, 진 박사는 서구철학의 이런 유기체적 시각을 동양의 영향에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떠한 경우에도 인간 생명의 존엄성은 침해되어서도 안되며 결코 흥정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의학과 생명과학은 인간 생명의 존엄에 기여할 때만 학문으로서 의미와 가치가 있음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