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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마산】제34회 한국보훈대상 시상식
부서 보훈과

 한국일보사가 나라를 위해 몸바친 이들의 숭고한 호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한국보훈대상’ 제34회 수상자 최숙경(78세) 등 5명에 대한 시상식이 6.22(금) 10:00 백범기념관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심사경위보고, 시상(이종승 한국일보사 사장), 국가보훈처 상금수여 및 격려사(김종복 국가보훈처장), 폐식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보훈대상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 영령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과 상이용사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으로 국가보훈처가 후원하고 KT&G가 협찬하였다.

상이용사부문 수상자 최숙경(78세)씨는 마산보훈지청 관내 상이용사로서 일제 강점기 일본 히로시마(廣島)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진로를 모색하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1952년 자진 입대했다. “나라를 구해내는 데 조그마한 힘이라도 되겠다”는 일념으로 육군에 입대한 최씨는 전후방을 오가며 여러 전투에 참가했다.
안타깝게도 53년 강원 양구 지구 전투에서 적의 포탄을 두 눈에 맞고 시력을 잃었다. 부상 때문에 상병으로 명예제대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설 곳이 없다는 생각에 한동안 충격과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마음을 굳게 다잡은 그는 61년 최정희씨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2남3녀를 낳아 기르며 장애에도 불구 남부럽지 않은 가장으로 우뚝 섰다. 75년에는 국가보훈처와 마산시, 지역부대의 협조를 얻어 경남 마산시 회성동 하천부지에 784평으로 택지를 조성하고 주택 건축을 시작했다. 33세대의 시각장애 유공자 가족들이 모여 살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었다.
최씨는 2003년부터 대한민군상이군경회 경남지부 광명촌 특별지회장을 맡아 시각상이유공자의 빛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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