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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마산] 기고-<현충일과 나라사랑 실천>
부서 보훈과
현충일과 나라사랑 실천
 
마산보훈지청 보훈과 김연진
 
6월이 시작되었다.
언젠가부터 달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먼저 빨간색 날짜를 찾게 되었다.
주5일근무제가 시작되면서 토요일과 일요일 연휴가 되었지만 그래도 빨간색 날짜는 쉴 수 있다는 생각에 일요일이 아닌 빨간색 날짜는 반갑다. 그러나 빨간색 날짜는 각각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왜 빨간색 옷을 입고 있는지 그 의미를 알려 주려는 것이다. 그 날 하루만이라도 자신을 기억해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우리들의 가슴을  빨갛게 물들인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의미는 뒤로 한 채 그저 하루 쉬는 날로 치부하기가 일쑤다.
6월의 달력에도 일요일도 아닌데 빨간색 옷을 입은 채 자신을 쳐다봐 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날짜가 있다. 바로 6일이다. 그리고 그 날짜는‘현충일’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다.
올해로 52번째 맞는 현충일! 우리 국민들에게는 너무도 뜻깊은 날이다.
하지만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될 것들을 조금씩 잊어가고 있는 것 같다.
현충일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만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는 날이 아니다.
목숨을 바쳐 우리나라를 지킨 애국선열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추모하는 날로 온 국민이 참여토록 하기 위해 국가가 공휴일로 지정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충일날 충혼탑을 찾는 이는 대부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다. 그래서 현충일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은 더 슬픈지도 모른다.
물론 충혼탑을 찾아야만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것은 아니다. 각급 학교에서 추념식을 거행한다든지, 아파트관리사무소의 안내방송이 없어도 솔선해서 조기를 게양하고, 가족과 함께 유원지나 놀이공원을 찾는 대신 우리고장에 있는 현충시설을 찾아 역사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것도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애국심을 계승 발전시키겠노라고 다짐해보는 소중한 시간이다.

나라사랑 실천은 결코 어렵거나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국가에서는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각종 교육프로그램 개발이라든지, 보훈문화행사를 많이 실시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교사가 수업자료로 활용하면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를 인식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가족단위로 참여하여 나라사랑을 실제 체험해 볼 수 있는 보훈문화행사도 다양하게 실시되고 있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얼마든지 나라사랑 실천에 동참할 수 있다.
올해 현충일날에는 전국이 현충시설을 찾는 국민들의 애국심으로 후끈 달아올랐다는 TV 뉴스보도를 간절히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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