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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부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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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보훈지청) 하동·창녕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부서 보훈과
 

 

육군 39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12일 하동군 공설운동장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있다./39사단 제공/


 


 

육군 39보병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12일 오후 2시 하동군 공설운동장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해 발굴에 들어갔다.


 

39보병사단장(소장 장재환)이 주관한 이날 개토식에는 유관기관 및 지자체장, 보훈관계자, 유해발굴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39보병사단과 국유단은 올해 경남지역에서 유해 50구 이상 발굴을 목표로, 오는 4월 27일까지 하동군 7개 읍·면과 낙동강을 연하는 창녕군 11개 읍·면 지역에 연인원 5000여명을 투입한다.


 

6·25전쟁 당시 하동에서는 국군·경찰·학도병·미군과 북한군 6사단간의 ‘화개전투’와 ‘쇠고개전투’가 치러졌다. 1950년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치러진 이 전투로 부산을 목표로 공격해 온 북한군의 진출을 수일간 지연시켜 낙동강전선을 견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창녕군 일대는 1950년 8월 5일부터 15일까지 치열한 전투를 벌여 적을 궤멸시킨 격전지다. 낙동강 돌출부인 창녕·영산지구 방어임무를 부여받은 국군 민병대와 미 24사단이 낙동강을 도하하려는 북한군 4사단을 무찔렀다.


 

사단은 본격적인 유해발굴에 앞선 지난 1~2월에 하동·창녕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해발굴 관련 홍보활동을 했고, 지역민과 참전용사의 증언을 토대로 올해 발굴지역을 선정했다.


 

한편 39보병사단은 지난 2002년부터 경남지역 격전지에서 유해발굴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12구의 유해와 5200여점의 유품을 찾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경남신문 김윤관기자 kimy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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