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목포보훈지청(지청장 : 송영조)에서는 지난달 6·25전쟁 당시 수여하지 못한 화랑무공훈장 29개를 발굴하여 오는 26일 ‘6·25무공훈장수여식’을 갖고 반세기만에 본인과 가족에게 전달한다.
  목포보훈지청에서 발굴한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 당시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담보로 전공을 세워 훈장 수여대상자로 확정되었으나 전사하거나 당시의 긴박했던 전황 등으로 본인이나 가족에게 전달하지 못한 채 육군본부에서 보관해 온 값진 훈장이다.
  이번에 발굴한 무공훈장 29개는 금성화랑무공훈장이 1개, 은성화랑무공훈장 2개, 무성화랑무공훈장 26개로 무공훈장 2개를 받는 정동수(목포시 상동)씨를 포함하여 생존하신 분이 7명, 전사 또는 전역 후 사망하여 가족인 배우자가 받을 분이 18명, 자녀가 대신 받게 될 3명 등 총 28명이다.
  목포보훈지청에서는 육군본부와 합동으로 오는 26일 관내 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25무공훈장을 수여 할 예정인데 무공훈장 수여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동수, 김판동, 박종길, 이동환, 최상용, 이기성, 서기석, 장몽산, 황복진, 안영호, 정병규, 장경섭, 강삼원, 차상철, 강성순, 손영식, 김재관, 박성배, 김용운, 김용수, 이상백, 김영길, 김남순, 김재모, 김재주, 박한규, 장대화, 배석환